매서운 추위로
차가웠던 겨울은 점차 물러가고
생명이 피어나는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마치 모든 것이
멈춰버린 것 같은 시기가 지나고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의 역사를
다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오륜교회는 다시 “당신에게도 봄” 이라는 주제로
‘2023 사모리조이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실 회복의 은혜를...
아버지께서 주실 치유의 사랑을...
함께 누리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가
늘 함께 하길 소망하며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오륜교회 담임목사
딸아...
....... 아무도 너를 주목하지 않을 때에도 나는 너를 보고 있다.
네가 아무도 돌보지 않는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줄 때에도 나는 너를 보고 있다.
네가 스포트라이트가 없는 곳에서 관대한 손길을 베풀 때에도 나는 너를 보고 있다.
너의 이름이 세상이 알아주는 명판에 새겨지지 않더라도 나는 너를 보고 있다.
- 「딸아, 너는 나의 보석이란다」 세리 로즈 세퍼드 中
자신의 이름, 자신의 삶보다 항상 누군가의 뒤를 봐주어야 하는 사람. 교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 힘들고 지쳐도 기도의 무릎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 “사모”입니다.
우리가 이제 그들의 이름을 불러 주어야 합니다. 그들이 행복해야 목회자와 자녀, 그리고 성도가 행복합니다.
오륜교회 「사모리조이스」는 매 해 사모님들의 쉼과 영적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올해는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 섬김이 되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사모가 행복하면 교회도 가정도 행복해짐을 알았습니다. 2023 사모리조이스를 통해 사모님들의 미소가 얼굴에 가득해지기를 기대하며 올해도 우리는 사모님들이 행복한 사명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을 수 있도록 쉼과 충전의 시간을 기획하였습니다.
이곳에 오신 사모님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환영합니다.
지친 삶 속에서 나를 돌아볼 여유조차 없이 사셨나요?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돌아보는 회복의 시간을 가지세요.
따스한 계절인 봄이 찾아올 때,
주님으로 인한 내 안에 따스함도 다시 피어오르게 될 것입니다.
내게도 지금은 봄입니다.
사람에 지치고 환경에 지쳐서 다른 누군가를 돌아볼 힘조차 없었네요.
그래서 당신을 볼 수도 없었고, 사랑할 수도 없었습니다.
큰 기대가 큰 실망이 되어 돌아올 때, 마음속 하나, 둘 깊은 멍울이 지게 되지요.
당신도 나와 같은 멍울진 상처를 품고 살아가고 있었나요?
이제 나와 같이 멍울진 당신을 바라보며 위로합니다.
내게 위로가 필요하듯 당신에게도 위로가 필요합니다.
당신에게도 지금은 봄입니다.
상처 받았으나, 따스함으로 싸매시고, 고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음은 우리를 보시는 주님 때문이지요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가 2:13)
우리를 늘 바라 보시고, 함께 가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에게도 지금은 봄의 시간입니다.
나와 당신과 우리를 바라보시는 주님으로 인해
‘봄’ 의 따스함은 내 안에 살아있습니다.
‘당신에게도 봄(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