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목사 인사말
어느덧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의 따스한 기운이 우리의 마음과 삶을 감싸안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어김없이 봄이
오면 새로운 생명이 움트고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듯, 이 따스한 계절 하나님의 부드러운 음성이
어김없이 여러분을 찾아와 새로운 소망과 생명을 더해 주셔서 모두가 아름답게 꽃 피우는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삶의 무게와 사역의 자리에서 묵묵히 걸어오신 여러분은 그 자체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빛을 따라 걸어온
순례자이십니다. 때로는 눈물로 씨를 뿌리고, 때로는 상처 난 양들을 돌보며..주님이 택하신 영혼을 품고 걸어오신 그 길이 결코 헛되지 않음은 우리 주님께서 먼저 걸어가신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우리 주님이 여러분의 이 모든 순종을 기억하고 칭찬과 존귀의 면류관을 허락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이번 "봄, 빛으로 걷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사모리조이스는 여러분께 쉼과 위로, 그리고 새로운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저는 이 시간이 바쁘고 고된 사역의 현장 속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봄의 따스한 빛을 따라 주님 안에서 충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 아래 한 몸 된 지체인 하나님 자녀들이 함께 교제하며
행복을 나누는 시간으로 삼고자 합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라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 8:12)
이번 사모리조이스가 빛이신 주님께서 여러분의 삶과 사역 가운데 늘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행복한 사명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을 수 있는 쉼과 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